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LG 스탠바이미 TV (모델명 : 27ART10AKPL) 입니다.
사실 이 제품 출시된 지는 벌써 2년 정도 지나서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독특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많은 분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평점도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제가 신제품도 아닌 이 제품을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저는 이 제품을 잘 모르다가 요즘에 갑자기 꽂혀 가지고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어서 겸사겸사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1인용 안락의자가 하나 있는데, 제 꿈이 주말에 여기 앉아서 따뜻한 햇살 받으며 태블릿으로 영상 보면서 낮잠 자고 싶은 로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태블릿도 사고 태블릿 거치대도 사서 달아봤는데 제 생각처럼 그렇게 편하지 않더라고요.
저와 같이 해보신 분들도 분명 계실 거 같은데, 이 거치대가 핸드폰은 잘 받쳐주는데 태블릿은 무게가 있다 보니 축축 쳐지기도 하고, 영 불안해서 편하게 감상을 못하겠어서, 거치대는 팔아버리고 잊고 지내던 차에, LG 스탠바이미를 보고 딱!! 제가 원하던 스타일의 제품이다 싶었습니다.
자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어떤 제품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장점이 워낙 명확해서 상품평도 너무 좋은데, 몇 가지 단점? 까지는 아니고 알아두실 필요가 있는 내용이 있으니 구매하시기 전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LG 스탠바이미 제품 간단 소개
LG 스탠바이미는 LG전자에서 출시한 새로운 형태의 TV 제품입니다.
기존의 TV라고 하면 벽면 근처에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정해진 장소에서 시청을 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이동이 가능하고, 전원 연결 없이 무선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3시간 정도), 세로 형태로 돌릴 수도 있고, 높낮이도 조절 가능해서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 가능한 TV 제품입니다.
딱 제가 원한 모습이 이런 그림입니다.
누워서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이 점 하나만으로도 이 제품은 성공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시 이후 물량이 부족해서 중고 가격도 폭등하는 등 스탠바이미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넘쳐 났었고, 그래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몇몇 분들은 DIY로 비슷하게 만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짭텐바이미’라고 하더군요 ㅎㅎ)
2. LG 스탠바이미 제품 외관
LG 스탠바이미 제품 외관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기존 TV와는 정말 다르게 생겼지요? 거실에 두면 마치 스탠드 전등 하나 세워둔 느낌입니다.
크게 상단의 디스플레이 부분과 가운데 연결봉, 그리고 하단의 받침대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겠네요.
1) 디스플레이 부분
디스플레이 부분은 2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어서 리모컨이 없어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편리한데요, 누워서 TV 보거나 할 때 머리맡에 가까이 두고 그냥 바로 터치하면 되니까 정말 좋네요.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가 가로, 세로 회전도 되고, 높낮이 조정과 함께 아래쪽에서 볼 때 편리하도록 고개가 숙여지기도 하네요.
뒷면은 패브릭 같은 느낌의 소재로 마감을 했고, 버튼도 전원과 볼륨 버튼만 단출하게 있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2) 연결봉 부분
이 부분은 상단 디스플레이 부분과 하단 받침대 부분은 연결하면서 기둥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요, 여기를 통해 전선을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탠바이미 이동할 때 요 부분을 잡고 밀고 당기고 이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특별한 기능이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손잡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3) 받침대 부분
하단 받침대 부분은 묵직하게 스탠바이미를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스탠바이미가 전원선 없이 무선으로도 동작을 하니 아마도 배터리가 여기 들어있을 거 같네요.
바닥에는 5개의 바퀴가 있어 스탠바이미 이동 시에 잡아 끌기만 해도 옮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의외로 바퀴가 부드럽게 움직여서 무겁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LG 스탠바이미 주요 특징
상세한 스펙이나 특징들은 다른 블로그나 홈페이지 보면 잘 나와 있고요, 여기서는 간단히 중요한 특징 3가지만 짚어볼까 합니다.
1) 27인치 FHD 터치 디스플레이
LG 스탠바이미는 27인치형 Full HD 해상도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100만 원 정도 하는 가격에 Full HD 해상도가 조금 사양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탠바이미가 가지는 편의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터치 디스플레이라 조작이 간편한 부분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되네요. 기존 LG TV처럼 Web OS 기반으로 동작하기에 웬만한 OTT 서비스들은 다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처럼 그냥 터치하면 바로 쓸 수 있으니 편리하네요.
2) 3시간 용량의 무선 배터리
LG 스탠바이미는 전원선 연결 없이도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바로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용량은 3~4시간 연속 시청이 가능한 정도의 용량입니다.
TV가 이동이 되는데 전원선 연결 없이 배터리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좀 적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요건 본인의 시청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전원선을 연결해서 쓰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거든요.
3~4시간 정도 시청 시간이면 웬만한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들 보기에도 괜찮고, 퇴근해서 짤막한 유튜브 같은 것들 보는 것은 아무 문제없을 정도의 용량입니다.
3) 이동식 바퀴
마지막으로 이동식 바퀴에 대한 부분인데요, 바퀴가 5개가 있어서 이동이 쉬운 것도 맞지만 요게 좀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아파트 바닥에서 이동할 때 아래층에 층간 소음을 일으킬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런 경우는 그래도 살살 옮기거나 특별히 한밤중만 아니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은데, 이것 보다 바닥에 털 복슬복슬 나 있는 러그 같은 걸 깔아 둔 상태면 이동이 문제가 될 거 같긴 하네요.
4. LG 스탠바이미 제품 총평
이상으로 LG 스탠바이미 제품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LG 스탠바이미는 출시 후 물건이 없어서 못 살 지경으로 많은 분들한테 인기를 받은 제품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잘 공략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서 몇 가지 구매 전 아셔야 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제가 굳이 단점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구매 천 참고하십사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LG 스탠바이미 제품은 23년도 모델이 새로 출시된 상황입니다. 외관은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눈으로 봤을 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모델명이 다르니 구매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지금 주문하는 것들은 모두 신제품일 겁니다. 예전 제품은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을 듯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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